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를 본받아 - 라틴어 원전 완역본 ㅣ 세계기독교고전 2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4월

사실 토마스 아 캠피스는 카톨릭수도사인데, 그럼에도 개신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저자이며,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것 같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카톨릭, 개신교의 구분이 없이 누구나 읽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그러한 경건서적이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기독교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성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한번 대충 읽어보았던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읽어보았는데, 정말 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 캠피스의 삶이 얼마나 경건했으며, 얼마나 청빈하고 가난하며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가 있는지가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매장 매장마다, 경건과 자기부인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과 하나님께 가까이 감, 그러한 생활의 훈련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과 행실, 남을 사랑하는 마음과 섬김, 헌신, 희생, 겸손, 그리고 기도와 묵상, 이러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 자체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할 가장 바르고도 중요한 성경적인 삶이요, 진정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라고 계속해서 말해 줍니다. 정말 나는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는가?  과연 나의 삶 가운데 자발적인 순종과 낮아짐, 자기부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봄, 이러한 자기비하적인 영성이 얼마나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진정 이 마지막때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작은 소자 한 사람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의 삶을 이 순간 살아드리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