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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롱의 “그리스도인의 완전,”예전부터 많이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네요. 기독교역사상의 수많은 위인들이 읽고 감명을 받았던 책이며, 영성신학의 고전중의 고전이어서, 예전부터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었습니다. 제가 읽어보니, “그리스도를 본받아”와도 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페넬롱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운데 섬김과 사랑과 자기부인과 겸손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기술해 나갑니다. 영적인 자기성찰적인 내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나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하며,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분주하고 복잡하고, 여러 가지로 타락한 이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운데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꼭 수도원에 있지는 않더라도, 그리고 복잡하고 분주한 일상의 삶 속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무실에서 그곳이 나만의 수도원이 되어 주님과의 교제와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는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본받는 삶,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을 꼭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