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세렌디피티 - 평범한 일상 속에 나타난 비범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의 세린디피티”,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우연히 주시는 것과 같은 놀라운 축복들이 많이 경험되어 집니다. 특히 룻기에서의 룻과 나오미의 삶은 정말 필자의 표현과 같이 세린디피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하나님의 기가 막힌 구원과 은혜의 삶의 연속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텅빈상태로 모압에서 돌아온 나오미의 삶은 룻과 보아스의 만남,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 또한 그들 사이에서 난 오벳을 통해 섭리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세렌디피티와 해피앤딩의 결말은 정말 읽는 이들로 하여금 기쁨과 소망으로 넘치게 합니다. 사건 사이사이의 매 과정 과정마다 섭리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들,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룻기 강해서인 이 책은 직장사역을 오랫동안 감당해 오신 원용일목사님 특유의 직장사역적인 관점에서 룻기를 다룬 책입니다. 흔히들 일반교회에서는 그냥 기도하라, 말씀읽어라, 헌신하라, 인내하라, 이런 두루뭉술한 적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직장사역자만의 특유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적용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에 충분한 책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많은 역사적인 예화나, 저자의 풍부한 독서에서 나오는 많은 유익한 양서들속에서 나온 귀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룻기강해속에서 빛을 발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책속에 빠져들게 하고, 저자와 함께 호흡하게 합니다. 특히 헨리 나우웬의 탕자의 귀향이야기는 정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보아스의 신실한 모습과 룻의 헌신적인 모습, 그리고 나오미의 지혜, 여러 가지 작은 부분부분마다 직장사역과 사회생활에 금과옥조와 같은 귀한 영적인 교훈들이 들어있었음에 놀라게 되었고, 교회속에서만의 성도가 아니라, 세상속에서, 직장속에서 사회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더욱 빛을 발하며 살아갈 수 있을 까 다시금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귀한 독서였습니다.

이 땅의 많은 목회자들과, 은혜에 목말라 하며, 말씀에 목말라하는 많은 갈급한 심령들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는 시원한 생수가 될줄로 확신합니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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