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일하는 사람들처럼 - 직업인인 성경 인물들을 통해 얻는 일터 그리스도인의 영성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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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크리스챤으로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 정말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원용일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비전을 가지고 힘들고 피곤한 직장생활 속에서 요셉과 같이(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과 같이) 주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몸부림치라 말씀하신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감명받았던 부분은 이삭이 그랄에서 우물을 팠지만, 그 우물을 그랄의 목자들이 빼았아버리고, 또 파면 빼았아버렸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힘든 일이 직장의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에서 일적으로 이렇게 내가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일 것이다. 우리의 비즈니스현장이나 직장생활에서 이러한 일이 있으면, 정말 이삭과 같이 그렇게 양보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원목사님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바라보고 이삭과 같이 양보하라 말씀하신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늙어서도 전쟁에 나가 싸우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언제나 용기를 가져야 하며, 느헤미야와 같이 항상 계획을 세워일하며, 요셉과 같이 어디서나 총무로서의 기질을 발휘하는 가운데, 유혹에 맞서 언제나 단호하게 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하며, 다니엘과 같이 능력으로 무장했으면서도 욕심이 없고 깨끗하고, 왕의 진미에 대해서도 거절할 수 있는 하나님의 비저너리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회식이나 술자리에서도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신앙을 지켜가며, 또한 공동체의 관계속에서도 윗사람이나 아랫사람들에게 신망을 얻고 인정과 사랑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료에 대한 진정한 용서가 필요하며, 참된 공동체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결단력을 가진 리더로서, ‘목표사람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고, 항상 세부적이고 정확한 조사와 계획을 통해 일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정말 직장생활을 하시는 크리스천들에게 강하게 일독을 추천한다. 오랜기간 직장사역을 감당하시고, 연구하신 저자(원용일목사님)의 깊고 풍성하고 유익한 내용들이 넘쳐난다. 모든 직장인 그리스도인들의 필독서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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