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직장을
타의에 의해 그만두는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자의에 의해 그만둔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보다는
어떻게든 되도록 하겠다 라는
마음이 준비되지 않는 한
몇 천 번
몇 만 번
이라도
연습을
준비를
대비를 하여도
부족하다.
언제나.

인재, 자본,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도쿄 도심의 가장 좋은 땅에 자리 잡은 
빌딩에서 책상은 물론 회의실을 
공짜로 사용한다. 
컴퓨터 사용료나 복사비, 택시비, 
택배비, 우편료도 회사가 내준다. 
바깥에서 저자와 만날 때 마시는 
음료영수증도 처리해준다. 
신간을 내면 영업부가 전국서점을 돌며 
홍보해준다. 디자인팀과 함께 광고를
만들어 신문광고도 낸다. 
이것만 해도 수백만 엔이 든다. 
프리랜서였다면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할 것들이다.
- P1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쁜 나머지
감격에 겨워
만세를 외치는 일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만들 이유라는 건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버지 어머니의
자부심이자
기적과 행운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아침인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수기는 이런 식으로 시작했다.

인생의 다양한 장면에서 
만세를 부를 만한 
만남이 생기지만

그중 상당수는 
그때뿐인 만세다

기쁜 나머지 감격에 겨워 
만세를 외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 적은 행운을
나는 지금까지 
두 번 만났었다.

이 ‘두 번‘이 나와 여동생이 
태어난 날이다

내가 태어난 날. 오사카에도 
눈이 내렸다고 한다

이른 아침 인근 전화 부스에서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딸의 탄생을알았던 아빠

이곳에서 "만세!"를 
외쳤던 모양이다.

집에 전화가 없었나

나는 이런 쪽으로
흥미가 솟는다

더욱더 놀랐던 부분은
다음의 한 줄이었다.

첫 대면, 코가 높은 아이구나
이것이 첫인상이었다

아버지
나중에 깨달았으리라 생각하지만

나는 코가 낮다.
딸바보네.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첫대면에서 그렇게
느껴준 것에

어째서인지
눈물이 쏟아졌다. - P1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컨셉이 혼이 되고
혼이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브랜드의 유일한 공통점은 
한번 정한 브랜드 컨셉을 계속
끌고 나간다는 점입니다.
그 컨셉은 유통이든, 가격이든
광고든, 디자인이든 모든 마케팅 속에 
녹아 있습니다.
벤츠나 BMW에는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것이 비단 겉모양만은 아닐 겁니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지켜온 
컨셉이 혼(spirit)이 되어 
제품과 경영활동의 곳곳에 
배어 있는 게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건
지난 것의 의미들을 재조합하여
그 속에서 되살리는 건데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그건 슬픈 일이기도 하다.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나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점은 선이 되고
선은 면이 되고
면은 공간이 되고
공간은 시간이 되고
시간은 세상이 되고
세상은 우주가 된다

점은 크기가 없고 
위치만 있는 도형이다.
점은 가장 작은 도형이 될 수 있다
점은 가장 큰 도형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선과 면이 아닌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가면서
자신만의 점묘화를 
그리는 건지도 모른다

특히 다시, 라는 점으로
생의 화폭을 진하게 가득 
물들이는 것이야말로
삶이 본질이 아닐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