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이

채움이다.

얻음이

잃음이다.

마음은 사람의 내적인 부분과 
외부를 연결하는 지점이다.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나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얻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한다.
만약 마음이 나쁜 것으로 
채워져 있다면 
또 다른 나쁜 것들을 불러 모으게 된다.
유유상종인 것이다.
만약 비워져 있다면 
외부와 단절하게 되는 것과 
다름없다.
마음을 비워서 공허한 상태가 
선이 아니라 마음을 선한 것으로 
채워야 진정한 선이 된다.
그때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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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고
면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시간이 되고
시간이 모여 우주가 되고
우주가 모여 세계가 되는 것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 오늘 86.400초가
주어진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노래가사 중에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도 괜찮아 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때 그 가사가 나를 조금 기운 내게
해주었습니다

내 개성의 연약함도
개성의 하나일지도 모른다고

영화나 음악이나 공연이나
그리고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난간을 만드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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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일반적인 뉴스가 셰익스피어 같은 
솜씨로 작성되길 기대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것에 대해 
셰익스피어만큼 관심을 기울이라고 
요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특히나 어떤 특정한 사건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먼 나라 일처럼 
보일 경우는 말이다. 
문화와 환경의 간극을 건너뛰어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인간 동료의 
누적된 경험에서 새로운 
영감, 경고, 인도, 통찰력을 
길어올릴 수 있도록 뉴스를 
만드는 여러 방법이 있다. 107.p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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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수백 년
사용하고
아끼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물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기타는 오래되었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면서 사용하면 몇십 년은 물론이고 
수백 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작가가 글을 쓸 때 늘 사용하는 노트북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10년 이상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과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노란 텔레캐스터에게 더욱 더 
애정을 주었던 것 같다. 
그 상실감을 무엇에 비유하면 
좋을까. 85.p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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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것
알게 하는 지식을 추구하기 보단
알고 있는 것
이미 알고 있음을 알아차림으로써
깨달음의 지혜로 추구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미지의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일을 
접할 필요가 있다.
지금 알지 못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하면 
알게 될 기회를 잃게 되고

알게 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잃고 만다.

그러므로 알지 못하는 사람
즉 타자와의 만남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것이 바로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와의 해후가 가져다주는 
가능성이다.
레비나스는 자칫 서로 이해하지 못해 
적대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는 
타자와의 해후에 있어 
그의 철학의 핵심 개념인 
얼굴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다음과 같은 문단이 대표적이다.

인간에게 ‘사람을 죽이지 말지어다!‘ 하고 표현하는 ‘얼굴‘의 개념만은 
자기만족을 느끼는 동안에도
혹은 우리의 능력을 시험하는 
장애를 겪는 동안에도 
회귀하지 않는다.
이는 현실적으로 죽이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지 죽일 수 있는 것은 
타자의 얼굴을 응시하지
않는 경우뿐이다. 164.p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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