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사랑하라
마음 속에 제정신이 아닌
무언거사를 키워라.
내쉬고 싶은 만큼
깊숙이 숨을 내쉬어라
마음의 맨 밑바닥에서
끝없이 퍼 올리고
싶은 것을 써라
문학적 문법적 통사적
제약을 없애버려라
기억하는 것
자신을 놀라게 했던 것에
대해 써라

잭 케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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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역시 
낮과 밤의 순환이 없는
빛만 있는 세상은 아닐까? 

빛과 어둠이 단지 
낮과 밤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노동과 휴식
긴장과 이완
떠남과 머묾이라는 
삶의 두 리듬을 말한다.

어둠이 사라져버린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가고 있다. 

텔레필로스 섬 이야기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을 말해 준다.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법적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점점 삶의 여유를 잃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리듬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내과의사이자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인 
래리 도시가 말한 

시간병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더 세게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믿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들은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한다.

쉴 때 쉬지 못하니
이제 언제 쉬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회가 돼버렸다.

그 대가는 무엇일까?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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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네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너의 본성과 부합해서
감당할 수 있거나
너의 본성과 부합하지 않아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전자인 경우에는
당연히 너는 불평하지 말고 
그것을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후자인 경우에도 
불평하지 말라. 
그 일로 인해 너는 사멸될 것이지만
그 일 자체도 사멸될 것이다.

이렇게 불평하지 않는 것이 
네게 유익이고 너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을 참고 
감당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너의 생각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때
너는 본성을 따라 모든 것을 
감당해 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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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몸가짐과 마음가짐에 이은
생각가짐 여유가짐에서 우러난
사색누림 사유누림의 시간들.
퇴근길 지하철
무참한 하루도
그렇게 지나가리다.

이 책을 읽고 ‘가짐‘에 대해 떠올렸다. 
몸가짐과 마음가짐.
이 둘이 만들어 내는 것이 
결국 태도일 것이다.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눈여겨보지 않는 사람
결코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태도다. 
인터뷰란 본디 
사이(inter)를 상정하는 행위다. 
만남도, 독서도, 글쓰기도 결국은 
사이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사이를 만들고 그 안에 차곡차곡 
존중과 배려를 담는 
고마운 사람을 떠올린다. 엄지혜다. 
태도는 나에게서 비롯하지만
좋은 태도의 말들은 관계를 향한다. 
마침내 일상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공감의 말들
지혜의 밀알들이 된다.

시인 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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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행복하기 위한 여행.
떠난 자만이 돌아올 수 있다.
걸으면서 하는 독서
앉아서 하는 여행일지라도.

나는 어떤 곳에 가기 위해 
여행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여행할 뿐이다. 
나는 여행을 위해 여행한다.

중요한 일은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과 
장애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기 위해

문명의 이 깃털 침대로부터 
내려오기 위해

그리고 잘린 부싯돌들이 뿌려진
지구를 이 발밑에서 느끼기 위해. 239.p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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