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역시 
낮과 밤의 순환이 없는
빛만 있는 세상은 아닐까? 
​
빛과 어둠이 단지 
낮과 밤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
노동과 휴식
긴장과 이완
떠남과 머묾이라는 
삶의 두 리듬을 말한다.
​
어둠이 사라져버린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가고 있다. 
​
텔레필로스 섬 이야기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을 말해 준다. 
​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법적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
많은 사람들은 
점점 삶의 여유를 잃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
삶의 리듬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
내과의사이자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인 
래리 도시가 말한 
​
시간병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더 세게
​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믿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
사람들은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한다.
​
쉴 때 쉬지 못하니
이제 언제 쉬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회가 돼버렸다.
​
그 대가는 무엇일까?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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