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생누릴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자또한 그러하다
타고 활 쏘는 재주가 남다르다면장수의 재목이 될 수 있다. 사사로운 이익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낮출 줄 알며 예리한 판단력과 슬기로운 기지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면 장수로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남을 사랑하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 이 진정한 장수이다 - P40
문장 하나를여러 번 되내이게 하는 건작가와 저자의 분기점이다.거기다가위로까지 건넬 수 있는건하나의 사건지평선이 된다.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이긴다는 걸 뜻하는 것만은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지지 않는다는 건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안다는 뜻이다.아무도 이기지 않았건만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그 깨달음이 내 인생을 바꿨다.
바로 여기바로 지금찰나생찰나멸
바로 지금이지 다시 시절은 없다는 말한번 지나가 버린 과거를 가지고 되씹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기대를 두지 말고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최대한으로 살라는 이 법문을 대할 때마다나는 기운이 솟는다.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 이 자리에서 순간순간을 자기 자신답게 최선을 기울여 살 수 있다면, 그어떤 상황 아래서라도 우리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 P87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를떠올리기 이전에무엇을 공부하지 않을 것인가 를먼저 떠올려야 하는 건 아닐까..
자유는 동경하는 동안에는 달콤하지만, 일단 손에 넣어보면 귀찮고 버겁다. 어쨌거나 독학자 대부분은 도전하는 분야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다.잘 알지도 못하는 데 교재부터 학습 방법까지 모두 스스로 결정하라 하니, 얼이 빠질 만하다. 그렇다고 해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스승을 두지는 않는다.무엇을 배울지 스스로 결정한다 라는 독학에서는 당연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기술, 즉 리서치 요령과 노하우가 필요하다.이 안에는 나는 도대체 무엇을 알고자 하는가 에서부터 알고 싶은 것을 발견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어떻게 찾아내고, 또 무엇을 손에 넣을 수 있는가 에 대한 답도 포함되어 있다. - P132
채우지 않고도비울 수 있는 것비우지 않고도채울 수 있는 것언제나 그러한 것무엇일까..
모든 것이 그렇다네. 어떤 것은 좋고 어떤 것은 나쁘며 또 어떤 것은 무심하지. 좋은 것에는 미덕이 있어서 모두가 그것을 소유하려고 들지. 나쁜 것은 악덕이지만 이 또한 모두가 마음껏 즐기려 든다네. 무심은 이와 같은 미덕과 악덕 사이에 놓여 있네. 부와 빈곤, 건강과 질병, 삶과 죽음, 그리고 쾌락과 고통이 그 속에 있다네.에픽테토스 대화록 얼마나 날씬해야 하는 것일까? 얼마나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일까?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야 하는 것일까? 타인이 속상해하는 것, 부러워하는 것, 광분하는 것, 소유하고 싶어서 탐욕을 내는 것들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객관적이고 정숙한 태도로 냉철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세네카는 당대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했으며 명성 높은 인물이었지만 스토아 철학의 기조 그대로 이와 같은 것들에 무심했다.그는 그 모든 것들이 언젠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미칠 듯이 더 많은 것을 갈망하지도 않았고 조금이라도 없어질까 두려워하지도 않았다.무심은 아주 단단한 절충적 관점이다. 무심은 회피도 아니고 기피도 아니며,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있으면 진심으로 편안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