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병독의 즐거움
누리는 아침새벽.

이 즐거움이 또다른 즐거움
마중물 되어주길..

우리의 도는
괴로운 뒤에 들겁고

중생은 즐거운 후에
괴롭다.

누구나 다 갖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은 사실은
해선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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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다도 깊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있었을까 라는 문장.

책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평생동안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태풍이 불 때면
습관처럼 꺼내어 보는 책
한 권이 있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이 태풍도
지나갈테니깐.

2019년의 글
꺼내어보는 아침.

태풍은 언제나
지나간다.

죽고 없어진 다음에는
아무리 후회해 봤자 늦어
눈 앞에 있을 때 잘 저거 해야지.

알고 있어요.

왜 남자들은
지금을 사랑하지 못하는지.

라고 도시코는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면서 밀했다

현실이 너무나도 하찮은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을 다물었다.

언제까지고 잃어버린 걸 찾아다니고 이루지도 못할 꿈이나 쫓고 그래 가지곤 하루하루가 즐거울 수가
앖잖아.

그런 건가요.
라고 료타는 시치미를 떼며 대꾸한다.

아버지가 아닌 자기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행복이라는 건 말이지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손에 잡히지 않는 거야

어머니의 말에 료타는 눈을 들었다. 슬픈 말이지만 정말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바다보다도 깊이 누굴 좋아해 본 일이 이 나이가 되도록 없었네.
179~1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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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고 달고 맵고 시고 새콤달콤함은 오래 가지 못한다네.
지극한 맛의 경지는 무색무취, 담백함이 최고의 맛임을 알고 여여. 원래 그러한 것임을 깨닫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나아가시길..

세상 풍파에 시달리는 시간이 짧으면 속세의 찌든 먼지 덜 묻히게 되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세상 일에 찌들다 보면 권모술수만 능숙하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세련되고 능숙하기보단 소박하고 우둔하며, 작은 일에 얽매여 세세하게 신경 쓰기보단 세속을 초월하여 호탕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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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 도
사실이고

해도 안된다. 도
사실이다.

둘다 자신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부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얼마만큼의 부를 얻을 수 있는지는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믿음은 한계를 없앤다.

당신이 지나는 길에 대해
어떤 값을 부르고 싶을 때

삶과 흥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이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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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데려온 한 권이 있음에도
다시 한 권을 데려온 건
소장용과 애장용으로
슬슬 분리되어가는 책들이
생겨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행이나 휴가를 떠날 때
챙겨갈 열 권 리스트에
1번인 관계로 감사히
두고두고 읽을까 합니다

남들이 듣지않는
다른 북소리를 듣는다면
강한 심장을 가져야 한다

천천히 멀리 여행하려면
흔들리지 않는 발걸음
지녀야 한다

나의 길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내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 나는 어느 날 문득 
긴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던 것이다.
그것은 여행을 떠날 이유로는 
이상적인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간단하면서도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어떤 일도 일반화하지는 않았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어디선가 멀리서 
북소리가 들려왔다.
아득히 먼 곳에서, 아득히 먼 시간 속에서 
그 북소리는 울려왔다. 
아주 가냘프게, 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 나는 왠지 긴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먼 곳에서 북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것이 
나로 하여금 서둘러 여행을 떠나게 만든 
유일한 진짜 이유처럼 생각된다.
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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