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는 썼다.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죽을 수밖에 없는 것들을 사랑하기.
자신의 삶이
그것들에 의지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들을 가슴 깊이 끌어안기.
그리고
놓아줄 때가 되면
놓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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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머물다가 자취를 감추는 것들은 조용히 사라지지 않는다. 세월 속으로 멀어지면서 무언가를 휙 던져주고 떠나간다. 그러면 마음에 혹 하나가 돋아난다. 세월이라는 칼날로도 잘라낼 수 없는 견고한 상처의 덩어리가 솟아난다. 이별의 대상은 한 때 내 일부였으므로 내게서 무언가를 도려내 달아나기도 한다. 그러면 가슴에 구멍이 뚫린다. 그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커다란 허공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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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하기 위해선
즐거워야 하고
습관이 되어야 한다.

즐거운 습관이 롱게임의
첫 걸음 아닐까.

언제나
정답보단 해답
해답보단
올바른 질문 할 것.

태풍 불고
비바람 몰아쳐도

그저 지나갈
태풍에 연연하기보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앞 책 한 권에
집중해두는 아침새벽.

꿈이 없는 걸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괜찮다.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상황은 언제나 변화하고 예상치 못한 기회에서 성공은 꽃피우기도 한다.

롱게임은 미리 계획해 둔 작은 단계들이 몇 년의 시간 동안 쌓여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중간에 계획을 바꾸거나 아예 다른 목표를 설정하더라도 쌓아온 시간은 더 많은 옵션을 가능케 한다.

이것이 바로 20%의 시간이 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그러니 결과가 없더라도 20%의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실험들을 감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질문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나 구상이 떠오를 때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어떤 방법으로 시작하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오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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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 수첩
아직 백지상태
한 해의 사흘

요시다 노부코의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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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힘이 있지."
할아버지는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했다.
평소에 워낙 과묵해서 손자에게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만 책에 관해 말할 때에는 가느다란 눈을 한층 더 가늘게 뜨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시대를 초월한 오래된 책에는 큰 힘이 담겨 있단다. 힘이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읽으면, 넌 마음 든든한 친구를 많이 얻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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