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일기를 그리고
요리를 하는 건
생을 삶으로
전환하기 위한
해상도를 높이는 여행.
여기에서
행복하기
이다.
내가
읽어낸 세상이라는
텍스트 만큼
나의 영토와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고
순간을 영원으로
변화시켜
컨텍스트를
창조할 수 있다.
감사하게도
매일매일 생산하고
축적한 텍스트들로
희망도 절망도 없이
성장하고 진화해간다.

정말 중요한 건 지금 왜 그 책들을 읽는지, 오래전에 살았던 그들에게서 내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을 통해 내가 구성한 새로운 삶의 원리가 지금 이 시대의 삶의 문제에 얼마나 유효하며 얼마나 설득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책을 제대로 잘 읽으려는 모든 노력은 지금 내 삶의 문제에 제대로 잘 응답하려는 간절한 요구에서 나옵니다.
독서란 다만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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