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에 대해
감각할 수 있는 능력
얻은 덕분에

시간과 공간에 대해
자각할 수 있는 능력
잃어버린 존재

우주를 들여다 보느라
발 밑에 핀 들꽃
내려다 보지 못하는 존재

오늘 하루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집중해야 하는 것과 무시해도 되는 것을 결정하는 연습을 하며 의식적으로 선택을 하려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삶이 알아서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결정해주리라 여기고 안일하게 생각하거나, 시간 관리를 잘 하면서 열심히 일하면 그런 결정은 굳이 직접 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을 속이고 도망가서는 안 된다.

이것은 또한 삶의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놓아라 라는 매력적인 유혹을 이겨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 역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또 하나의 방법이며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으나 더 많은 성과는 보장하지만 감당하기 힘들고 결코 돌이킬 수 없는 큰 약속들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놓는 습관이다.

이는 무언가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포모 앞에서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것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무언가 어쩌면 거의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잃을 줄 아는 것이 우리의 선택을 더 의미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시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건 곧 그 시간에 할 수 있었던 다른 일들을 포기한 것이다.

다른 것들을 포기했다는 것은 주저하지 않고 더 중요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한 것이다. 나 역시 완벽하게 이런 경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쓴 이유는
"자신이 배워야 할 것을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라는 리처드 바흐의 말처럼 독자들은 물론이고 나 스스로도 깨달음을 얻길 바라기 때문이다.

한계와 마주했을 때 진정한 자유란 자신의 일정을 독단으로 완벽히 통제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스스로 무엇을 언제 해야 하는지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처럼 공동체의 리듬에 자신의 삶을 던져볼 때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도 있다.

바쁘게 서두르기보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독일인들이 ‘아이겐차이트‘ 라고 말하는
그 일이 필요로 하는 고유의 시간이나 그 과정 자체에 내재된 시간을 인정할 때 의미 있는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