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복의 여행
여기에서 행복하기에서
인생은 삶으로 거듭난다.
찰나생 찰나멸

즐거움은 물질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에 있다. 그러니 물질을 좇는 삶을 그쳐라. 대신에 죽음에 대한 앎, 절대자, 탐미 본능에 대한 탐구, 배움과 가르침, 영성 자연에 따르는 삶 등에서 의미를 찾아라.
나는 천천히 먹고 이것들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시골의 삶을 기꺼워한다. 물질을 찾고 늘리기를 멈추고 심령의 가난함을 돌보는 게 비움이다.
돈을 더 벌기 위해 아등바등 하는 짓을 그치고 제 마음을 돌아보는 일이 비움의 본질이다.
제 마음에 가득 찬 미움과 적의, 슬픔과 증오, 낙담과 분노를 덜어내고 그 덜어낸 자리를 영성으로 넉넉하게 채우는 게 비움의 철학이고, 세상 앞에 자신을 한 없이 낮추고 겸손해지는 게 비움의 미학이다.
진정으로 비운 사람은 소박함에 처한다. 마음을 비우고, 인생의 초안이 무엇이었는가를 다시 돌아보라. 쓸데없는 회의나 불안 따위에서 벗어나라. 인생의 지복과 지복에 이르는 수단을 뒤섞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