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난다는 건
여기에서
행복하기 를
실천한다와 같은 뜻이다.

우리 모두는 평생동안
전설 속 파랑새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 때면

집 처마 위 앉아
졸고 있는 파랑새를 발견할 뿐이다.

북포레스트 @_bookforest_ 에서
보내주신 마스다 미리님의 이야기에서
파랑새 한 마리 찾은 일요일 아침.

잘 읽었습니다.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그냥 가봤을 뿐인 여행.

무의미했는지 아닌지는
여행이 끝난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돌아가고 싶어도
아무도 없는 날이 틀림없이 온다.

여행지에서 사투리를 들으면
조금 쓸쓸해진다. 나는 이제 고향의 말을
쓰지 않고 사는구나.

하늘을 우러러본 그 시간을
다같이 공유할 수 있었던 유쾌한 추억이다.

이런 곳이라면 살 수 있을까?
매번 여행할 때마다
나는 그렇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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