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되풀이 하는 일

자신을 태우고
다시 태어나는 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일

옛날 예수 탄생 이전에 불사조라는 멍청한 새가 있었소. 몇 백 년 동안 장작더미를 쌓아 자기 몸을 태웠지. 틀림없이 인간의 첫 번째 사촌이었을거요. 하지만 자기 몸을 태울 때마다 잿더미 속에서 다시 튀어나와 끊임없이 자신을 복제해 갔소. 이건 마치 우리가 영원히 되풀이하는 일 같기도 하오. 하지만 우리는 불사조가 절대 갖지 못한 것을 하나 갖고 있지.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는 그 이리석고 빌어먹을 일을 잘 알고 있소. 우리는 1000년 동안 인간이 저질러 온 그 어리석고 빌어먹을 일을 다 알고 있지.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언제나 느끼고 볼 수 있다면, 언젠가는 우리도 그 빌어먹을 장작더미를 만드는 일을 멈추고 그 속에 뛰어들 것이오. 그리곤 모든 세대를 기억할 몇몇 사람을 골라내겠지. 247.p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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