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닫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

출근길 좋은 문장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동력
1마력 쯤은 얻는다.

절정보다 더 아름다운 건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송나라 때 시인 소옹雍은
이러한 이치를 멋들어지게 노래했다.

좋은 술 마시고 은근히 취한 뒤 
예쁜 꽃 보노라, 반쯤 피었을 때.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 
우린 살아가는 동력을 얻는다.
어쩌면 계절도, 감정도, 인연이란 것도
죄다 그러할 것이다.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