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점은
집중과 분산이 아닐까

나에게로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이
또한 공통점이 아닐까

우리가 점점 더 디지털화되어 
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점점 더 아날로그적인 것을 
찾는 이유도 있다. 

손 글씨 쓰기 연습, 색칠하기 연습
가구 만들기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아날로그 열풍은 지나치게 
디지털화되어 가는 현실에 
대한 반작용이다. 

디지털화되어 갈수록 
나자신은 데이터화된다. 

나라는 존재는 이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디지털 
사진들로 대변된다. ‘나‘라는 
존재가 비트로 구성된 
데이터화되는 현실은 
원자로 구성된 몸을 가진 
우리로 하여금 점점 불안감을 
느끼게 만든다. 

데이터로 대체되어 가는 나를 
찾기 위해서 더욱 더 물질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 문화에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 P3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