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명료하고
확실한 습관들이
때로는
흔들리지 않는
작고 확실한 하루가 된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온종일 일하다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마무리하기까지 누구나 매일 반복하는 행위가 있다.
이런 행위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되며 아무런 의식이나 생각없이 저절로 몸에 밴 습관이다.
이런 습관이 된 행동에 미세한 균열이 거듭되며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은 미치고 팔짝 뛴다.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금방 알아챌 것 같은데 모르는 것도 이해가된다.
바뀔 리가 없는 것들이기에 어리둥절한 채로 당하는 아저씨의 재난이 우습기만 했는데 문득 내 일상의 무의식적인 행동도 그렇게 의심스러울 것 하나 없이 단순하고 명료했으면 싶다.
좀 단조로워 보여도 그렇게 군더더기 하나 없이 너무 당연한 행동으로 채워지는 날들이라면 좀 평안하지 않을까?89.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