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나와 당신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
홍승은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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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과 날숨사이의 쉼표에
우리는 항상 서성인다.

그 쉼표가 모여
삶이 된다.

경험을 해석한다는 말은 
모든 경험에 이름표를 붙이거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살아가는 일이 그렇듯 
뚜렷하게 정해진 답이나 결말은 없다. 
우리는 다만 시간과 사건의 끝없는 
연속성 안에 존재하고
순간을 이야기라는 방식으로 
품을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글도 서둘러 끝낼 필요 없다. 
유독 마무리하기 힘든 글 앞에서는 
잠깐 멈추는 게 좋다. 
급하면 익숙한길로 빠지니까. 

한 가지 이정표만 기억하면 된다. 
익숙한 방법으로 쉽게 닫지 말고
차라리 마침표를 열어두자고. 2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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