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아서
정말 고맙다.

돌아보면 살아온 일들이 
꿈만 같아서 모두가 고맙다. 

나는 평생 누군가의 덕분으로 
살았지 나 자신의 능력과 수고로
살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너무 잘 안다. 

갚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가진 것들이 있다면 
그건 모두가 내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이다. 

이별의 행복
그건 빈손의 행복이 아닌가. 1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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