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련된 가난과 영혼의 풍족함
8일용할 문장으로 새겨두는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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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시간을 희생한 대가로 갈망하는 것을 가졌을 때 약간의 기쁨과 보람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소유의 만족감이 시들해지면 권태에 사로잡힌다. 갈망했던 것들이 늘어나는 근심을 해결해주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61.p 행복을 구질구질하게 쫓아다니지 마라. 행복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하라. 그 비밀은 단순한 삶의 방식에 있다. 112.p 에크하르트는 이렇게 쎴다. 많이 소유할수록 적게 지니게 된다 라고 놀라운 역설이다. 영혼이 풍족함을 구한다면 적게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무소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발적 가난에 들려는 사람들이다. 적게 가짐으로써 소유가 만드는 불필요한 불행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그런 뜻에서 에피쿠로스는 이렇게 썼다. 삶의 자연스러운 목적으로 단련된 가난은 커다란 재산이다. 그 반면에 무한한 재산은 무한한 가난을 뜻한다 라고. 1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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