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타아는
결국 동전의 양면이다.
타아는 자아를 비추는 거울이므로.

자아自我에 대한 인식은 타아他我와의 
대립에서 탄생하고 또 분명해진다.
 ‘조선‘에 대한 인식은 
‘왜‘와의 대립에서 
탄생하고 또 분명해진 것이다. 
한국인의 민족적 자아는 그러니
그 대립의 자리에 있던 ‘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자아와 대립하는 타아가 ‘왜‘가 아니라 
중국이나 미국, 프랑스 등이었다면
 ‘조선‘이라는 자아는 다르게 
인식되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그때 한국인의 자아는 
왜에 의해 뒤죽박죽 엉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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