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세상이라는 텍스트를 읽어
자신만의 콘텍스트를 창조하기 위함이다
​
사람들의 생각이 만들어내는 결
생각과 생각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세상의 무늬를 읽어내고
자신만의 안목이라는 나이테를
안으로 늘려가기 위함이
공부의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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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철학과 인문학을
치명적인 무기로 습득하여
괴물로 변해버리는 리더라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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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물들을 너무나도 손쉽게
추종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인해
어이없는 역사는 언제나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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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내적 사고에서 배여나오는
교양과 양심에서 기반한 철학없는
리더와 평범한 사람들보다
위험한 건 없다

교양 없는 전문가야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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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해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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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강렬하다. 철학을 배우면 어떤 일에 도움이 된다거나 멋있어 보인다거나 현명해진다는 것이 아니고, 철학을 배우지 않고 사회적 지위만 얻으면 문명을 위협하는 존재, 한마디로 ‘위험한 존재‘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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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기 위해 상식을 버리라거나 상식을 의심하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이러한 조언에는 ‘세상에 상식이라는 것이 왜 생겨났으며 한번 굳어진 상식은 왜 바꾸기 어려운가‘에 관한 통찰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 상식을 의심하는 행위에는 사실 상당한 비용이 든다. 반면 혁신을 실행하려면 상식에 대한 의문이 필요하므로 여기서 역설이 발생한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이 역설을 푸는 열쇠는 하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상식을 의심하는 태도를 몸에 익힐 게 아니라, 그냥 넘어가도 좋은 상식과 의심해야 하는 상식을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을 갖추는 일이다. 이러한 안목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공간축과 시간축에서 지식을 확산하는 일, 즉 교양을 갖추는 일이다.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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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배우는 마지막 이유는 두 번 다시 비극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다. 안타깝게도 과거 우리의 역사는 ‘이렇게까지 인간이 사악해질 수 있을까‘싶은 비극에 의해 새빨갛게 피로 물들였다. 그 비극이 바로 우리와 같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초래되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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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실무자는 대부분 실패한 경제학자의 노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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