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책을 보고 있으면
꼬셔서 함께 뛰어놀아라 라고 가르쳐야 한다
가만히 있어라. 라는 방송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은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다.
모두가 아니오 라고 말할 때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다.
그래서 살아남았다는 건
조금은 슬픈 일인지도 모르겠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9414/67/cover150/k912535328_1.jpg)
지식과 기준이 넘쳐나는 세월을 살아간다고는 하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행복의 개념을 만들어내는 힘은 각자에게 달리 주어졌다는 것이다.이 고독한 길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136.p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래야 한다는 걸 나는 아들에게 가르치고 싶지 않았다. 친구가 책을 읽고 있는데 왜 너는 읽지 않니 라고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된다. 친구가 가지고 있는게 너에겐 없을 수도 있지만, 친구들에겐 없는 것이 너한테만 주어진 것도 있단다, 라고 가르치려고 노력했다. 이런 인식이 확립되었을 때 그 아이가 추구하게 될 행복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1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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