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시간
사쿠 다쓰키 지음, 이수미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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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의 사법 특히 수사나 공판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다룬 수작입니다. 피의자의 진술 하나 하나가 수사와 공판과정에서 어떻게 조작되고 왜곡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리소설의 홍수속에서도 눈에 띄는 작품으로 형사사법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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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장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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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상당히 개성이 강합니다.


음식으로 치면 퓨전음식이라고 할까,


각기 분리해놓으면 흔한 소재지만, 다른 장르를 융합시켜서


만든 통섭(?)에 이른 추리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좀비물을 베이스로 하면서 추리를 전개합니다.


그런데, 좀비물임에도 추리해 가는 과정이나 범행과정이


논리정연하고 치밀합니다.


즉, 추리소설에 좀비같은 판타지가 개입되면 추리가 엉성하거나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독자입장에서는 황당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작품은 이런 측면에서 탁월합니다.


좀비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은 좀 엉성하지만, 좀비를


활용해서 범행을 하고, 이를 역으로 추리해가는 과정이 아주


세밀하고 정교합니다. 꼼꼼히 사고하고 고민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하지만, 본격추리물이지만 과감하게 좀비라는


추리에서는 낯선 요소를 가미해 독특한 아우라를 보여줍니다.


워낙 추리소설도 많이 나와있어서 트릭이란 것이 거기서 거기인 최근의


추세에 비춰보면, 제프리디버처럼 철두철미하게 디테일을 살리는


소설도 많이 눈에 뛰는데, 이 책도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위한


새로운 시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작가의 신작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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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구운몽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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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설가라기 보다는 우리 시대의 대사상가이신 최인훈작가님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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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조작의 비밀 -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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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심리학책들은 마음의 불안이나 우울을 해소하기위한 것이 주를 이루는 것과 대비되어 마치 어둠의 심리학 내지는 심리학의 그림자라고 칭할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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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남자
박성신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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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이라는 현실과 장르적 재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진 수작입니다. 박성신이라는 작가 앞으로 장르문학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가 될 것 같습니다. 감정묘사나 디테일이나 스토리를 엮어가는 방식이 탁월합니다. 우리의 아픈 현실을 보여주지만 무겁지 않고 장르적 재미가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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