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블랙아웃 1

블랙아웃 1 ㅣ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9월

정말 역사에 대한 고증을 철저하게 한 역사소설입니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술한 소설이라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런던대폭격때 반공호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런던시민들에 대한 묘사를 보니 마치 독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100자평] 형사의 눈빛

형사의 눈빛 ㅣ 나츠메 형사 시리즈
야쿠마루 가쿠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3월

정말 좋은 책입니다. 단순한 범인찾기류의 엔터테인먼트 수준이 아니라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야쿠마쿠 카쿠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생각할 만한 감동이 있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100자평]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2월

재미도 있지만, 작품의 메세지가 묵직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왕따문제라든지, 형사사법제도의 본질, 모든 약속은 지켜야하나 같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숙고해 볼 수 있는 속이 가득찬 추리소설입니다. 이쿠마쿠 카쿠의 작품은 단순한 트릭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0자평]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내가 죽어야 하는 밤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한 서스펜스가 느껴지는 잘 짜여진 범죄소설입니다. 앞으로도 피체크의 작품을 놓치지 않고 읽을 것 같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에 오른 듯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로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00자평] 열세 번째 배심원

열세 번째 배심원 ㅣ 스토리콜렉터 72
스티브 캐버나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19년 3월

중간부분까지는 조금 지루한 듯 합니다. 그리고 왜 살인자가 굳이 배심원까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뒷부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흥미진진하기에 별다섯개 줍니다. 마이클코넬리의 법정소설을 읽어신 분이라면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약간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