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북경중의약대학부속 중서양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스라이 주임의사선생님이 글을 쓰고 그림은 핑자오자오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에 의해 완성되었다.두 손자의 외할머니인 의사선생님께서 쓴 글이어서 더욷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남긴 내용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배변에 민감한 아이뿐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며 함께 민감하고 힘든 일상을 겪는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꽉 차있다.우선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탓에 불안을 자주 느끼는 아이의 일상이 그대로 책에 옮겨와 있었다.다음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자신과 같은 상황에 엄청나게 몰입을 하며 내용에 빠져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채소는 절대 싫다는 아이. TV보면서 화장실이 급해도 참는 모습. 화장실에서 변을 보는 것을 무섭다는 핑계로 제때 안가는 모습 등등 왜 그렇게 힘들어할까 궁금했었는데 책 뒷부분에 의사선생님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에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왜 변비가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부터 치료 방법, 예방법 까지 유용한 팁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배변문제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기본생활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이 책으로 배변문제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변비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이 어떤 변비약보다 약효가 탁월해 보인다. 꼭 읽어보시고 아이에게도 읽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