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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 ㅣ 웅진책마을
신주선 지음, 아메바피쉬.이슬기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2월
평점 :
우주목욕선 푸른고래호는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결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관점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주인공 온이는 엄마가 일하는 우주선 으로 찾아간다.
온이는 그곳에서 별난 목욕탕과 우주인들 그리고 별난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온이가 찾아간 푸른고래호에는
소리 목욕탕은 외계인들 소리로 목욕을 하는 곳이다,
진흙 목욕탕은 진흙으로 목욕을 하면 기분이 최고,
바람 목욕탕은 신선한 바람으로 목욕을 하는 곳이다.
그런 바람으로 목욕을 하면 정말 피부가 매끈매끈할 것 같다.
향기 목욕탕, 바다 목욕탕, 소리 목욕탕, 동굴 목욕탕.등 수 많은 목욕탕들이 있는 곳.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별난 목욕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 번씩 다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목욕만 하고 아무런 일도 안 생길 것 같은 그런 곳에도 나쁜 사람들이 꼭 있었다.
온이가 있는 동안 나쁜 사람들 때문에 푸른고래호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
온이 엄마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온이는 약을 구하려고 악당들과 푸른 고래호 심장과 바꾸려고 한다.
두 마음 사이에 갈등을 하던 온이는 결국 악당들과 싸우고
비야 나무에서 노래하는 열매들을 만난다.
노래하는 열매들이 바이러스 처방을 만들어 주어서 모두들 무사히 바이러스로부터 탈출을 한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은
많은 목욕탕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노래하는 열매들과 온이 그리고 우주선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악당들과 싸워 바이러스 치료약을 구하는 부분이다.
특히나 재미있는 장면은 노래하는 열매들이 온이 머리로 어깨로 떨어지는 부분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