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한 내 엉덩이
박선미 지음, 김은영 그림 / 아이들판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꿀 밤 

 

줄기를 보면서도 모른다고 

잎을 보면서도 모른다고 

꿀밤을 준다 

 

머리 위에 

똑 

또 

르 

르 

르 

떨어지는 

 

도토리 

한 

알. 

 

아이들 마음을 콕콕 찝어서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은 

불법주차한 내 엉덩이다. 

지금은 공사중이란 동시도 읽어 보았는데 

어쩌면 그렇게 아이들 마음을 잘 알고 있을까? 

참 좋은 선생님. 

내 마음도 다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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