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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은 없다 ㅣ 책 읽는 도서관 4
박현숙 지음, 원혜진 그림 / 문공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오천원은 없다.
책을 읽는 내내 키득키득 웃음이 나왔다.
단 번에 재미있게 읽혀졌다.
홍도 할머니가 정말 웃기고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부분을 살짝 공개를 해 드릴까요?
홍도가 맞아 얼굴에 상처가 나서 집에 온날
할머니는 홍도에게 누가 그랬냐! 어떤 놈이냐!
계속 화를내며 씩식거리고 책상을 두드리고 한다.
할머니에게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는 홍도의 눈에
탁자위에서 돈 천우너이 툭 떨어진다
홍도는
"처..천원.."
"뭣이여 천원 성은 뭐여 성은 뭐냔 말여"
"오 천원"
그렇게 오천원이란 없는 아이가 만들어졌다.
마지막 부분도 웃긴다.
"오천원의 누나면 이름이 어떻게 되는 겨?"
"육천원"
얼떨결에 나와버버렸다.
정말정말 재밌게 단숨에 읽어 버렸다.
혼자 책을 읽으며 키들키들 웃었더니
딸아이가 방문을 열고
" 엄마 왜그래?"
"진짜 웃긴다 이책!"
딸아이 시험공부는 안 하고 궁금해 죽겠는지
엄마 읽고 나 보여줘 한다.
웃기고 재밌고 교훈도 들어 있는 오천원은 없다.
정말 오천원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