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와 아야미.. 바람이 혓바닥 위를 구르다 동굴 속에 메아리가 울리듯 길게 이어진다. 여운을 남기는 이름들이다. 그녀의 글이 한번도 발 디뎌 보지 못한 낯선 곳으로 나를 이끌기를 기다린다. 그녀의 명료함, 그녀의 몽환.. 시를 얘기하는 소설이라니.. 혹 당첨되면 `서울의 낯선 언덕들` 부탁드려요~ 다른 두권은 읽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