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불가능한 가부장제의 권리와 혜택만을 누리기 위해 한국 남성이 어떤 의무와 책임을 떠넘기고 개선점에는 회피했는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와 전쟁, 독재와 불황을 거쳐 현대까지 싹 훝어보는 책. 특히 오늘날에는 이런 남성들이 억측과 가짜뉴스를 적극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아쉬운 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다만 중간중간 던진 시사점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