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한번은 둘이서 기세 좋게 마시다가 술이 모자라서 밖으로 나갈까 고민한 일이 있다. 동거인은 단호하게 외쳤다. 
"무슨 소리야, 한번 브라자를 푼 사람은 다시 찰 수 없어!" 
SNS에 이 이야기를썼더니, 평소 와인 수십 병을 보유하고 있는 철군낮별네에서 흔쾌히 술을 보내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브라자를 아직 차고 있던내가 냉큼 나가서 동네 친구의 이런 호의를 받아 오면서 그날의술자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이러니 집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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