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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빅팻캣 시리즈) - 빅팻캣의
무코야마 아츠코.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18년 6월
평점 :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은
"공부하다"가 아닌 "읽는다"에 가깝다
총 13장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처음엔 영어보다 한글이 많다.
읽으면서 하나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책장이 넘어간다.
흘러간다고 해야 하나..
그냥 작가의 말에 집중하다 읽다 보면 에세이. 소설. 수필 책처럼 이해가 되고
이야기에 빠져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또 게임 설명문을 읽는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영어"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게임 설명문을 읽으며
저럴 경우. 이럴 경우. 규칙을 읽어나가는 것 같다.
공부와는 다르게 게임을 곧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생긴다
영어책은 공부하고 암기도 해야 한다는 것과는 아주 다른 관점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명사. 목적어. 형용사. 부사. 전치사. 관사 ... 와 같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익숙하게 배웠던 것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지만
책 중간중간 빅팻캣 나와서 이해도를 높여주는데 너무 귀엽다ㅋㅋ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피식. 피식 웃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