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 팝
무라카미 류 지음, 김지룡 옮김 / 동방미디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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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류의 소설은 언제나 소재부터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전작부터 그랬다. 이번 소설은 원조교제를 소재로 삼아서 이야기 했는데 처음에 그 소리를 친구에게 듣고 조금 꺼려했던 나지만 우웅.. 읽다 보니 그 생각이 조금 덜 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에 지루함을 느낀 여고생이 원조교제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되지 않는데..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원조교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 솔직히 우리는 지금까지 어른과의 성관계만을 원조교제라고 불렀는데 교제란 말이 있듯이.. 그냥 연인들의 데이트처럼 어른과 시간을 보내면.. 아니 그것 뿐만이 아니라 청포도를 한번 씹어 주기만 해도.. 돈을 받는 게 원조 교제였다. 일본 소설을 처음 접했던 나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부분이었지만.. 이런 부분의 소재를 가지고 담담하게 써내는 작가에게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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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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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디언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냥 인디언의 과거의 부분만.. 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이 책은 인디언의 모습에 대해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다. 작가는 인디언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인디언이었다. 그렇기에 인디언에 대해서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더 정확하게 글을 써 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인디언. 이 책을 읽고 나면 문득 자연을 사랑해야 겠다라던가 인디언에 대해 더 알아 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몇십년동안 베스트셀러라는 자리를 놓지 않은 이유를 이 책을 읽고 나니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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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보이 - 전2권 세트
은반지 지음 / 늘푸른소나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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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로 많은 인터넷 소설들이 출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서도 인기있는 소설중에 하나로 뽑히는 소설.. 은반지의 테디보이이다. 처음에는 이 소설을 약간 지루하지 않나~? 하면서 반절도 읽기전에 덮었었다. 하지만 옆에 있는게 신경쓰여서 나중에 다시 펴서 읽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다 읽은 내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아무래도 이 책을 우습게 봤던게 아닌가 싶다. 멋진 남자주인공과의 로맨스를 그릴 수 있는 소설. 갑자기 주위의 선배들이 멋지게 보이게 만드는 소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은반지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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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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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되려면 많은 필독서가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꼬~옥 이 책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이 책은 정말로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거든요.. 제가 이 책을 읽은건 저희학교 선생님께서 이 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시길래 흥미가 있어서 였지요. 제가 본건 선생님의 시각이 아닌 학생의 시각이었지만.. 그렇기에 정말로 이런 선생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지요. 소각장에 살면서 애완동물로 파리를 키우는 아이를 이해 못하던 선생님은 점점 그 아이를 이해해 가면서 그 아이의 파리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아이로 자라나게 하지요. 그리고 소각장의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도 하구요. 아이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이 정말로 가슴찡하게 와 닿았답니다. 요즘은 많은 10대들이 학교와는 멀어져 생활하는 것 같은데 이런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매일매일 학교로 돌아오는게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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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꼬맹이가 아니야
최승지 지음 / 청어람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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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귀엽다. 둘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이런사랑을 하고 싶달까~? 그런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주는 소설이다. 작가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달까? 생각부터도 자유로운것 같고 말이다. 어른들이 쓰는 로맨스의 결혼이나 이혼.. 그리고 죽음같은 이런 슬픈 이야기가 담긴게 아니라.. 그런것에 전혀 얽매이지 않은...10대만의 러브 스토리.. 10대의 이야기란 것에서 10대들에게 공감대를 생기게 해 인터넷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소설... 책중에 포함되어 있는 유한이의 번외는 특히나 사람을 미소짓게 만든다. 이런 사랑을 받아봤으면 하고 말이다. 그럼 앙마천사의 다음 작품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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