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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들어 보세요 ㅣ 기린과 달팽이
카트린 게겐 지음, 레자 달반드 그림, 윤경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3월
평점 :
내가 게임을 해본 적도 없고, 즐겨하지도 않지만
아이를 키우며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이 것들을 할 때 매일 퀘스트를 하나씩 깨는 느낌이다.
밥 먹기-양치하기-머리감기-샤워하기-재우기까지
약 먹기가 들어갔을 때에는 난이도가 한층 더 올라간다..
각 단계마다 성공/비교적 성공/실패 가 있는데
이 모든 단계가 돌파할 때 매우 힘든 날이 있다.
이런 날은 나도 멘탈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언제 크나
그럴 때 꺼내 봐야 할 책인 거 같다.
프랑스의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쓴 동화책인데
아이가 엄마아빠에게 말하는 형식을 빌려 아이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림도 예쁘고
내 아이의 마음은 이렇구나 잠시 읽어보며
얼른 회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