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이런 공부만 하고 싶어요! - 초록샘과 함께하는 신나는 교실 이야기 살아있는 교육 41
김정순 지음 / 보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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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서 학급은 작은 사회이다. 교사와 아이들은 작은 공동체 속에서 복닥거리며 봄,여름,가을,겨울을 같이 난다. 그 한 해를 잘 보내고자 하는 건 교사,학생,학부모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김정순 선생님의 반은 내가 학생이 되어 들어가고 싶은 반이다^^ 봄이면 진달래 따다 진달래화전도 해먹고, 내 이야기를 글로 써 기록하기도 하면서. 남들이 보면 편하네라고 이야기할 지 모르겠지만, 교사의 입장에서 보는 김정순 선생님은 열정 가득한 교사이다. 제철에 제철음식 먹기가 어디 쉽나?삶에 치여 살다보면 꽃이 피는지, 뭘 먹어야 하는지, 뭘 봐야 하는지도 모르고 살 게 되는데 그 시기에 먹을 거, 볼 거, 할 거를 찾아서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도 교사는 이런 한해살이를 꿈꾸고 노력한다. 교실 속 이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알지만,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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