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도 짜증나고, 사장도 짜증난다!!!!!
한자와에게는 동기들이 여럿 있다. 그들 역시 뱅커로서 빛나는 삶을 기대하며 입사하였으나, 현실을 녹록치 않다. 한자와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기 중 하나인 도마리가 한자와에게 왜 일을 그렇게 처리했냐고 추궁한다. 마치 한자와에게 그로 인해 나쁜 일이 다가올 걸 아는 듯이...
결국 도마리가 입을 연다.
" 너희 지점장, 그 대출은 네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어."
한자와가 모든 걸 뒤집어 쓸 위기에 놓였다. 한자와가 이걸 벗어날 길은 채권회수밖에 없다.
한자와가 온 힘을 다하여 채권회수를 하려 하나, 세상은 그리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 얽히고 얽힌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끝엔 새로운 시작, '아버지의 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