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쉽게 풀어 쓴 자미두수
박종원 지음 / 동학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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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나라도 이제 자미두수가 많이 활성화되어 가는 듯하다.현대적인 어체에다 세련된 책장 구성...기존의 우중충한 고문서 비슷한 역학 책들과는 분명 달라지고 있는 부분들이다.특히 자미두수는 내가 보기에 왜 이제 우리나라에 보급되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그 정확성이나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특히 명리를 조금 공부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말 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를 구별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그러나 바로 이럴때 자미두수와 병행하면 매우 손쉽게 구별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홍콩이나 대만 사람들이 자미와 명리를 병행한다고 하는데, 누구든지 자미를 조금 공부해보면 쉽게 그 이유를 알 수 있다.일단 왕초보 자미두수를 보고나서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왕초보 자미두수를 먼저 읽으라고 권하는 이유는,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자미를 쉽게 포국할 수 있는 CD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포국에 관계된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나같은 경우 독학한 자미두수와 약간의 명리 지식에 의지한다.이 정도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어정쩡한 철학원보다 이편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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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周易
존슨 얀 지음, 인창식 옮김 / 몸과마음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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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역의 과학화는 이제 시대의 대세가 되어가는 느낌이다.더욱이 DNA와 주역과 어떤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자연과학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충격 그 자체일 수도 있고, 한편 주역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겠다.생물학의 핵심부호와 우주를 이해하는 부호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공계를 전공한 나로선 객관적 입장에서 독립적인 두개의 체제의 유사성을 비교해볼 수 있으리란 기대에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생물학 용어, 특히 DNA,RNA 관련된 용어들이 잔뜩 들어 있어서 솔직히 이공계를 전공한 나로서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는 얘기들이 많았다.대체로 책장을 넘기기가 어려우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싶다.

21세기는 동양철학의 과학화가 주요 명제가 될 듯 싶다.사실 오묘한 동양학 이론이란 것들이 그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하나같이 증명되지 않은 이론들이란게 커다란 장애 요소이자, 동양학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인게 사실이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논증들이 많이나와 과학이란 그물을 통해 정제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어렵지만 이러한 시도는 많을수록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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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박태섭 지음 / 선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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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왜 어렵게 번역해서 출판했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제목이 멋 있어서 뭔가 있나보다 해서 구입했다가 들어있는 내용을 보고 느낀 것은 실망 그 자체였다.단지 시간이 많고 단순히 주역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본다면 그다지 어려운 책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해서 읽어도 무방하겠으나, 충실한 내용과 주역의 참 맛을 알기 위해서라면 절대 구매를 반대하고 싶다.대체적인 내용이란 것이 교수직에 있는 저자의 신변잡기와 뜬 구름같은 얘기들만 잔뜩 들어 있으니까.따라서 이 책을 읽어서는 절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주역이란 이름을 이용해서 돈 벌어먹을 생각으로 책을 출판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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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주역강의 1 - 상경
김석진 지음 / 한길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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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권의 책값이 다소 부담이 되었으나, 주역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는 호기심에서 구입을 하게 됐다.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은 의리역의 관점에서 주역을 해설한 것인데, 경방 역학과 같은 상수역학의 입장이 아니고서도 마치 한자를 풀어서 점치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주역괘를 풀이해서 능히 미래사를 내다 본다는 것이다.이러한 저자의 혜안이 나로서는 한 없이 부럽기만 했다.그래서 이 책을 따라서 몇 번 점을 쳐보기도 했으나, 저자와 같은 오묘한 주역의 신비를 그다지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고 이 부분에서 감히 저자를 비난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고 단지 우매한 중생이 깨우치지 못한 소취라고 자책을 해 볼 따름이다.훌륭한 책이긴 하지만 한학을 공부하지 못한 나같은 사람들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나에게 의리역보다는 상수역쪽에 관심을 돌리게 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왜냐하면 상수역은 몇 십년동안 훌륭한 스승 밑에서 공부하지 않더러도 능히 궁금한 미래사를 볼 수 있는 방편을 쉽게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과연 진정한 주역의 신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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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원론 1 - 시간과 공간
김승호 / 선영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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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크게 의리역과 상수역으로 나누어 볼때, 김승호라는 저자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수역이 아니라 의리역에 가깝다고 보여진다.그러나 단순한 의리역이 아니라 주역의 과학화라는 기치 아래, 독창적인 이론들을 전개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이 흥분될 정도로 획기적인 관점을 보여준다.그러나 상수역을 혐오한다는 데에는 기존의 의리역학자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한계가 보인다는 외에, 기존의 의리역 학자라고 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는 그 논리적인 전개 방법에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주된 내용이 과학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으나, 어딘지 모르게 주역을 자의든 타의든 신비롭게 보이도록 치장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부분에선 상수역을 혐오하는 저자의 자세와 모순되는 모습이 조금 보이고, 또 한편으로 너무 과학적인 구성에만 매달린 나머지 일부 내용들에선 억지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주역 학자들의 연구 자세와는 전혀 색다른 주역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어서 개인적으로 이 책(1~6권)을 3번 이상 통독하였다.

굳이 한가지 저자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주역의 체'에 대한 과학화 뿐만 아니라 저자가 새로이 규명한 그 주역 이론들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주역의 용'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되지 않는가 생각하여 보았다.실제로 임상에 적용해서 맞지 않는 이론은 잘못된 이론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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