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교과서 - 유럽 승마 교본의 정석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6
제인 홀더니스 로댐 지음, 김수현 옮김 / 보누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영국 승마 교본의 정석 '승마 교과서' - 제인 홀더니스 로댕 지음, 김수현 옮김
원제는 HORSE RIDING IN A WEEKEND (일주일안에 승마하기)

 

제주도를 비롯한 관광지에서 여행 상품으로 체험하는 것을 제외한 승마는 일부 사람들만의 취미로 나와는 별개의 세상이라 생각해왔었다. 국민소득이 높은 일부 선진국의 고급 취미로 생각 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종종 승마를 하거나 승마 모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몇달전 우연한 계기로 승마를 정식으로 배워보는 기회가 있었다. 높은 말위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말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막상 배우고 보니 생각 이상으로 배우고 느낀게 많았었다.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향상 시켜주는 운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생명체와 교감을 나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말의 이름을 불러 주고 칭찬해주고 쓰다듬어 주며 말과 소통하며 말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익히고 체험 해 보면 여태까지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말에 대해 알아보기, 첫째 날 :시작하기, 둘째 날 :진도 나가기, 장애물 비월 배우기, 다양한 승마 활동 다섯챕터로 되어 있는데 다양한 사진들과 깔끔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초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승마 강습 예약하기, 지도사 만나기, 말과 소통하기, 해서는 되는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기승하기, 바른자세,  고삐 조절 등 초심자가에 필요 한 것들을 빠짐없이 알려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말을 처음배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말 손질하기, 안장 입히기, 굴레 씌우기, 마구실 둘러보기,  마구 관리등에 대한 내용도 상세하기 담고 있다.

 

날씨별 대처라던지 장애물 비월 배우기 마장마술 등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 해 보지 못했는데 이책을 계기로 승마를 취미로 가져볼까 하는 생각과 장애물 비월까지 해보고 싶은 도전의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승마 인구가 적지만 예전에 비해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확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승마를 배우는데 정말 효과적이로 읽기 쉬운 좋은 책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의 눈과 귀모양 등을 관찰함을써 말의 감정을 알고 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다양한 운동 및 치료승마에 관한 내용도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바른 자세와 균형감각 자신감 협동의식 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취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마에 관심 있는 사람 및 승마를 배우거나 배울 예정인 사람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참조

승마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상황에 부딪치고 그것에 대처해보는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난감한 상황을 성공적으로 이겨낼수록 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더 빨리 배우게 된다.

 

치료 승마 효과
근육 긴장의 이완, 관절의 유연화, 근육의 움직임 향상, 자세 조절 능력 발달, 균형감 및 협응력 향상, 근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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