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위퍼 13 -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시이나 타카시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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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시이나 타카시 작가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13권이다.

초반엔 개그성이 짙은 옴니버스식 진행으로 가는가 싶었지만 점차 다양한 캐릭터, 설정이 등장하며 복잡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그 때문에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곤 있지만 잘 짜인 스토리 덕에 재미는 배가됐다고 할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매번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만화를 읽으며 가장 주목하게 되는 것은 역시 요코시마의 성장이다. 처음엔 그냥 초인적인 맷집만을 가진 일반인에 가까웠지만, 쇼류키가 그의 잠재능력을 알아보고 힘을 일깨워준 뒤로 점점 GS로서의 진가를 발휘해나가고 있다.



13권에서는 요코시마가 또 한 번 성장하게 되는데, 바로 '문주'의 사용법을 익힌 것. 문주는 영력을 응축시켜서 키워드를 사용해 일정한 특성을 부여한 뒤 해방시키는 기술이다. 하누만과의 수련을 마친 요코시마는 겉으론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였는데, 그의 손에는 몇 개의 문주가 들려 있었다.



요코시마답게 엄청난 기술을 터득했음에도 쓰는 자신이 더 당황하는 것은 여전했는데, 그 파워는 '영광의 손'을 훨씬 초월할 정도였다. 문주 하나를 이용해 미카미 일행을 공격한 바알제불의 분신을 한 방에 보내버린다.



또한 앞서 말했듯 문주는 키워드를 사용해 특성을 부여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단순 공격뿐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하게 쓸 수 있었다. 요코시마는 문주로 방어 결계를 침과 동시에 그 결계 내부에 적이 있자, 그곳만 결계를 거둬들이는 고도의 술법을 사용한다. 이것을 통해 미카미 또한 요코시마의 능력을 속으로 인정하고, 흐뭇하게 지켜본다.



이렇게 새로운 힘을 발현시킨 요코시마와 미카미의 협공으로 그들은 일행을 공격했던 마족을 모두 쓰러트린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신계에서는 마족이 미카미를 공격하는 이유, 또 어떤 마족은 미카미를 지키려는 이유 등을 알기 위해 조사관을 보낸다. 조사관 하쿠메는 미카미의 전생에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미카미, 요코시마와 함께 미카미의 전생을 살펴보러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천년도 더 전의 헤이안쿄(옛 교토)였다.


전생에서도 요코시마는 변태였고, 사이고와는 라이벌 관계였던 것 같다


그곳에는 요코시마의 전생인 타카시마, 사이조의 전생인 사이고가 있었다.



그리고 미카미의 전생인 메피스토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마족이었다.





이 스토리는 꽤나 길기 때문에 리뷰에 내용을 요약하진 않는다. 하지만 미카미와 마족의 관계, 미카미와 요코시마의 관계 등 정말 많은 것이 밝혀지기도 하고, 그 속에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어서 매우 재밌었다. 또한 앞으로(그러니까 현재의 미카미 일행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느 정도 예상케 하기도 했으니, 꼭 직접 보시길 권장한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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