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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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인심리치료사 고미야 노보루의 책이다.

40대 초반인 나에게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택했다.

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과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알 수 없는 우울감, 공허함.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는 막막함.

이 모든 막막함의 주된 원인은 단 하나다.

누구에게나 틀림없이 다가오는 죽음




이 죽음이라는 현실을 애써 부정하기 위해 우리는 액티비티 스포츠를 하고 막장 드라마를 보고 남을 험담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방식보다는 다른 방식을 추천한다.

인생은 선물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남은 인생과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다.

2.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가?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도대체 무엇인가?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남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선택한 방식.

부모님이 시켜서 선택한 길.

사회에서 강압적으로 강요했던 일.

친구들, 동료들이 모두 다 나의 일이라 해서 했던 일.

이런 식으로 살지마라.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을 걷고 있다.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3.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라.

결과적으로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중요한 일을 명확히 알아내고, 그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버려라.

(저자가 마흔에 버리라는 내용이 바로 이 부분이다.)

내 가치관, 내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찾는 방법이 바로 '디마티니 밸류팩터' 방식이다.

총 13가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답하고 구조화하면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나온다.

정말 중요한 일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려라.

4. 과거의 후회,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해서 생기는 자괴감 해결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도피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도망친 곳에 낙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못해 다른 곳을 찾아가서는 안 된다.

즉, 먼저 내 현실에 최대한 만족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족할 수 있을까?

그와 관련하여 저자는 마지막으로 몇 가지 해결법을 제시한다.

먼저 과거의 후회에 대한 해결책이다.

정말 진지하게 내가 그 당시 다른 선택을 했을 경우 어떻게 됐을지, 그리고 그 당히 했었던 선택으로 인해 내가 얻었던 것을 적어보아라.

쭉 적다 보면 반드시 알게 된다.

그때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나 역시 과거에 후회했던 선택에 대해 적어봤다.

정말 적다보니 느꼈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이 부분은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라 블로그에 포스팅하지는 않겠다.)

두 번째는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해서 생기는 자괴감 해결책이다.

아무리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 해도 분명 조금의 좋은 점은 있다.

그 부분을 쭉 나열해 보라 한다.

먼저 책에 있는 부분이다.



회의가 싫은 사람도 회의의 장점을 이렇게 적어보면 분명 좋은 점이 나온다.

적다 보면 역시 깨닫게 된다.

회의를 해야 하는구나.

나도 한 번 적어보게 됐다.

내 업무 중 새벽에 전화가 가끔 오는 부분이다.



세부적으로 적지 않았지만 적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워 졌다.

5.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재에 만족하여 살아라.

그리고 이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지금의 일이 너무 좁다.

너무나 고맙지만 이제 내 길을 가자.

그리고 나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자.

이 사회에 공헌하자.

이정도 확신을 가지고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다!

어쩌면 지금 내 나이에 가장 알맞았던 책일까?

책을 받는 순간 읽기 시작해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고민과 번뇌를 단숨에 해결해 준 책.

저자에게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저자가 제시한 '디마티니 밸류팩터'를 통해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

그리고 과거의 몇 가지 후회와 어떤 선택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참고로 디마토리 밸류팩터 결과 내가 추구할 사항을 손으로 적어봤다.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를 꿈들이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살기를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독자들에게 건넨 말을 소개해 주고 싶다.

당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

(P.S. 1) 이번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동양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S. 2) 이 책은 내가 아끼는 후배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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