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 유리멘탈에서 강철멘탈로 거듭나는 방법
스기타 다카시 지음, 양필성 옮김 / 한밤의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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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런저런 걱정으로 잠 못 드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누구나 가지고 사는 걱정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

'걱정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장점과 단점도 결국 양면의 동전이다



저자는 30대 중반까지 이른바 '히키코모리' 삶을 살았다.

어느 날, 본인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던 '까부는 성격'을 진지하게 고찰하게 됐다.

까불다 보니 핀잔도 듣도, 눈치도 많이 보게 됐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의 심리를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됐고, 그 성격을 이용하여 심리상담사가 된 것이다.

장점과 단점이 결국 동전의 양면이다.

본인의 사례를 들어 단점으로 걱정하는 사람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꿈을 좇는 사람에게 해주는 조언

최근 트렌드가 '하고 싶은 일, '꿈을 좇아라' 와 같은 단어라 할 것이다.

2011년에 나온 책인데 아마 일본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 듯하다.

내가 너무 먹고사는 일에만 집착해서 인생을 덧없이 사는 것은 아닐까?

아마 이런 고민을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개그맨 경연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해 준다.

재능이 없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도 괴로운 인생이라는 사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만 좇는 것도 괴롭다.

저자는 세 가지를 제시한다.

1. 먼저 나 자신과 충분히 대화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2. 먹고사는 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인생이다.

3. 인생에서 희망과 포기 모두 중요하다.



고기를 아무리 좋아해도 매일 고기만 먹으면 싫어진다.

스쿠버다이버가 너무 좋아서 직장 사표 내고 일로 했더니 재미가 없어졌다.

결국 희망과 포기, 현실이 모두 균형 잡혀야 즐거운 인생이 될 수 있다.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었던 책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고민 해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내가 무엇보다 좋게 본 부분은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이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맞춰서 꿈을 좇기도 하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현실, 일상이 너무나 평범해서 소중한지 모르지만 막상 잃고 나면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것처럼.

나 역시 꿈을 좇기 위해서 여러 해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를 진지하게 고찰해 본 결과 다시 과거로 돌아갔어도 지금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그리고 내 장, 단점을 진지하게 적어보기도 했다.



위와 같은 장, 단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나만의 꿈에 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고 있다.

현실과 꿈, 희망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현실을 위해 직장을 다니고, 나만의 꿈을 위해 조금씩이지만 노력하는 모습.

아마 이 책에서 얻게 된 나의 결론이 아닐까 싶다.

최근 업무와 건강 문제 등으로 무기력해진 내가 다시 힘을 얻게 된 계기가 된 이 책.

책 읽기에 너무나 좋은 가을, 여러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P.S) 이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한밤의책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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