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가면 - 조직관리 원칙과 식학 리더십
안도 고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핀라이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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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와 핀라이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리더십에 대한 책이고 2020년 일본에서 발행되어 일본 아마존 베스트 셀러에 등극됐다.

결론 : 초급 리더가 봐야할 책(철저히 회사의 입장에서 서술됨)




저자 안도 고다이는 1979년생으로 2023년 기준 한국 나이로 45세 정도 된다.

(책 발간년도 기준으로는 42세 였다.)

'식학 리더십'이라는 타이틀로 본인의 회사를 아주 멋지게 상장했다고 한다.

조직에서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라는 가면을 쓰라고 한다.

그리고 리더십은 수학처럼 정해진 법칙이 있다고 한다.

5가지 측면에서 사고하면 어떤 조직이라도 성공시킬 수 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익에 가장 반응하는 존재다.

따라서, 조직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

매머드 사냥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인류가 혼자사 토끼를 사냥해서 먹는 것 보다는 조직생활을 하면서 단체로 매머드를 잡아서 나누는 편이 훨씬 이익이다.

즉, 조직이라는 것도 큰 이익을 나누기 위해 인간이 선택한 방식이다.

(1인 기업, 유튜브 등으로 사회에서 바로 평가 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예로 든다.)

그리고 그 이익이 바로 월급이다.

조직이 먼저 성장해야 개인도 성장한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 세대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리더가 더 많아졌다.

이것은 분명 사회적으로 역행이다.






리더의 책임, 조직원을 성장시키는 것

당장 눈 앞의 인기와 편의, 그리고 답답함을 이유로 행동하는 리더가 돼서는 안된다고 한다.

리더가 행동하면 결국 조직원이 성장하는 것을 가로채는 행위고 장기적으로 그 조직은 무너진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조직원이 실적이라는 명확한 이익을 위해 움직이도록 리더는 5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조직원이 자생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리고 기회를 주라고 한다.

철저히 실적 위주로 평가하고 규칙을 정하라 한다.

회식, 칭찬 보다는 수치화된 실적에 대한 평가만 하라고 한다.

여기서도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실적 자체로만 얘기하고, 실적이 부진하면 대책을 요구하라 한다.

저자도 인정하지만 상당히 비인간적으로 보이고 지금 시대에 역행하는 리더십 같기도 하다.

하지만, 철저히 회사 입장에서 설명해서인지 보는 내내 고개는 끄덕여 진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리더의 가면을 벗고 리더의 민낯을 설명해 준다.

조직원을 성장시키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성장시켜 이익으로 그들을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는 것이다.




리더의 자리에서 리더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다.

친구 같은 리더, 믿고 의지할만한 리더 이런 의미가 아니다.

조직원을 진심으로 책임지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조직원을 성장시키고 확실한 이익을 내야 한다.

리더가 회식을 자주 하고, 조직원의 개인고충에 귀 기울이는 것 보다는 확실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 진짜 리더이다.

저자가 책 내내 주장하는 내용이다.

개인성을 존중해 주는 사회 분위기에 어찌 보면 너무나 고전적인 내용이라고도 생각된다.

하지만, 확실한 회사 이익을 위해서는 저자의 방식도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한다고 본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실전에서 활용해 볼 생각이다.

"리더로서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적으로만 조직원을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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