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무기가 될 때 - 선행 없이 하위권으로 시작한 과학고 실전 분투기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방학이 다가오니 엄마들의 마음도 참 바빠집니다. 놀려야 할지, 부족한 공부를 채워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되죠. 학부모가 된 후 중심을 잡기란 쉽지 않은데, 대학 입시까지 뚝심 있게 치러낸 선배 엄마의 글을 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괜찮아, 큰일 아니야"였습니다. 이 짧은 말을 건네려면 부모가 먼저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노력이 무기가 될 때>의 김현주 작가는 선행 없이 아이를 과학고에 보내고 치른 3년간의 기록을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책을 읽으며 깊이 와닿았던 네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봅니다.


1. 공부의 주도권학원은 필수처럼 여겨지지만 아이와 대화하며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남들 따라 불안해하기보다 부모와 아이가 주도권을 쥐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 성장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2. 노력에 건네는 꽃다발노력이 늘 성공을 뜻하진 않습니다. 결과만 중시하느라 지름길만 찾기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아이가 흘린 땀방울과 진심을 인정하며 격려의 꽃다발을 건네야 합니다.


3. 흑역사가 훈장이 되도록전자기기 문제로 갈등을 겪은 아픈 부분까지 솔직하게 적어내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의지 탓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엄격한 환경을 설정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4. 자녀와의 관계자녀가 부모에게 자주 연락하는 건 관계가 좋다는 증거입니다. 집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평소 대화로 다진 좋은 관계가 있어야 힘든 일도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입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입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되, 부모는 뒤에서 플랜 C, D, E를 묵묵히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기보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관찰하려 합니다. 노력이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줄 알고, 노력하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집니다. 방학을 앞두고 흔들리는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