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특별 편 : 외계인들의 어린 시절을 엿보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ㅣ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김기수 그림, 정재은 글, 정재승 기획 / 아울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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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기획 공저로 출간 즉시 화제를 모으며 어린이 도서관 대출 1순위로 자리매김한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가 마침내 베일에 싸여 있던 외계인들의 과거를 다룬 특별편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특별편은 20권으로 흥미진진했던 시즌 2의 막을 내리는 동시에, 다가올 시즌 3의 거대한 세계관을 잇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책은 그동안 독자들이 품어왔던 수많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아우레 행성의 최고 사고뭉치 라후드가 어릴 때도 과연 똑같은 문제아였는지, 까칠한 천재 과학자 아싸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던 천재였는지, 그리고 신비로운 우주 히치하이커 프샤샤프는 왜 우주를 떠돌게 되었는지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어린 시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저마다 지닌 고유한 서사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기존 팬들은 물론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별편의 묘미는 흥미로운 외계인의 어린 시절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구인 관찰 보고서’를 통해 뇌과학의 지식을 알 수 있는 것이다.  1장에서는 시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지구인의 뇌를 분석하며 외모를 중시하는 행동 이면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메커니즘을 오감의 영역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지구인의 가장 복잡한 영역인 ‘감정’을 다루어, 사랑에 빠졌을 때의 뇌 과학적 변화와 현대 지구인들의 가장 큰 숙제인 스트레스 작용 및 해소법을 알아본다.


“더 많이 알면 더 많이 보인다”라는 격언처럼,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동화가 아니라 아이들이 타인의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자기 자신의 내면과 행동 원인까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돕는다. 뇌과학을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포용력을 기르게 만드는 최고의 인문학적 길잡이다. 외계인의 시선으로 지구인을 탐구하며 인간 성장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 특별한 여정은, 벌써부터 다가올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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