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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도 지칠 때가 있습니다.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여유가 없으면 마음이 참 힘들어지죠.
특히 지난 5월은 휴일도 많고 챙겨야 할 일도 많아 엄마들에겐 참 바쁘고 지치는 한 달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에 깊은 위로를 건네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신간 [엄마의 마음]입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 속 성인이 된 아이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이야기부터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에게 당신처럼 좋은 부모는 없습니다." (p.31)
아이가 크면 덜 힘들 줄 알았는데, 시기마다 새로운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고 '내가 잘하고 있나' 불안할 때 이 문장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육아는 정복 대상이 아니며, 부모가 자기 삶을 귀하게 여기고 일상에 정성을 다할 때 아이도 근사하게 변한다는 말에 어깨가 토닥여지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흔 이후 엄마의 화가 늘어나는 이유'를 읽을 때는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마흔이 지나며 체력과 마음의 여유가 떨어져 예전엔 지나쳤던 것들도 화낼 근거가 된다." (p.123)
몸이 힘든 날은 유독 아이에게 날 선 말을 하게 되고 가정 분위기도 흐리게 됩니다. "감정의 온도가 곧 가정의 온도"라는 말에 깊이 반성하며, 내 감정부터 돌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론과 현실이 다른 육아에 지치고 위로 받고 싶을 때, 이 책을 손으로 직접 필사 해 보세요. 문장을 깊이 곱씹다 보면 마음에 차분한 여유가 생깁니다.
다가오는 방학 전, 독서와 필사로 엄마의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키워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