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단편선 ㅣ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3
알퐁스 도데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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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해력을 강조하면서 독서와 고전읽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출판사나 옮긴 사람에 따라 책의 감동이 조금씩 달라요.

보물창고의 세계명작전집은 그동안 만났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고전에 비해 원작의 향기와 의미를 제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특별해요. 첫번째 기준이 완역이고, 각 언어권의 전문가들의 경력과 지식, 경험들을 살려 번역한 작품들이예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프랑스의 작가중 한명인 알퐁스 도데 작가님의 단편들을 모아 펴낸 별 마지막수업을 읽어봤어요.

표지가 유명한 작품이라 절로 눈이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초등 1학년인 아이도 표지를 보더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며 관심을 가졌어요.

책 제목과 어울리는 명화를 감상하며 책을 펼쳐보면 유명한 작품 마지막 수업의 명 문장이 있어요.

글만 보는 것보다 그림을 함께 보면 이해가 빠른데..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도 함께 제시해요.


책을 읽기 전에 작가님에 대해 알아 가는 페이지가 있어요.

그리고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의 그림이 수록되어 독서전 사전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림을 감상한 후 책을 보면 책의 내용이 그림과 매치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은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프랑스로 건너와서 프랑스의 프로방스지방에 미치는 여향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풍력을 이용했던 풍차를 증기기관을 이용하면서 제분업자들이 몰락해가는 과정이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다.

나이가 어린 손녀를 일자리로 내몰았던 방앗간 노인 코르니유의 비밀을 밝혀내며 모두가 비통해하는 이야기는 

AI시대로 변해가는 현재의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늘 새로운 변화가 생기면 좋은 면도 있지만 안타까운 면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코르니유 영감의 태도를 보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하게 된다.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양치기 이야기인 별은 산 속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양들과 생활하는 양치기의 일상과 풍경을 떠올려보게한다.

몰래 좋아하는 주인부부의 딸 소식을 기다리는 양치기의 마음이 절절하게 드러난다. 스테파네트 아가씨와 함게 하게 되었을 때 지켜내는

양치기의 마음도 서정적이면서 숭고하다.

낮이 살아 있는 존재들의 세상이라면, 밤은 사물들의 세상이다.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으면 두려워진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지만 매일 그곳에서 생활하는 양치기는 

이런 생각을 하며 이겨냈다.

고요하고 경이로운 밤하늘을 잔잔하게 묘사해 읽으며 분위기를 상상할 수 있다.


고전 문학은 그 시대의 상황을 알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록에서 작가의 이야기와 시대 상황을 알려주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작품에 대한 해설과 원작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 작품들을 소개해 주어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고전 읽기를 하고 싶다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들이 많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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