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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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늘 접하는 음악.

흥겨운 곡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몸도 들썩이게 되는데 함께 듣고 같이 즐길 수 있다면 더 신나겠죠?

글로만 표현했는데 리듬감이 느껴지는 음악이 흐르면 그림책이예요.



표지를 펼쳐보면 앞뒤 표지가 연결되면서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턴테이블에 올려진 레코드판을 찾을 수 있답니다.



앞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검은색과 파란색이 있는 레코드판을 두 손으로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회전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음악이 흐르면 춤 추지 않을래?

책에서 음악이 나오진 않지만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람들의 행동이 점점 역동적이 되어가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서 생동감이 느껴져요.


달라서 걱정할 필요도 없고, 틀릴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이 같이 즐기면 돼요.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하면 더 즐거워요.



요즘은 유튜브에서 검색만 하면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여러번의 수로고움을 거쳐야 가능했잖아요.

듣고 싶은 음악을 생각하고 골라서 음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수고롭지만 설레고 즐거워요.

레코드판이 생소한 아이들과 보면서 해설이 많았지만 같이 즐겨봤어요.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예요.

처음에는 한 두명이 등장했지만 뒤로 갈수록 다양하나 사람들이 등장해서 더 아름다워지고 역동적인 그림이 되었어요.


소리가 들리진 않지만 그림에서 역동성을 느낄 수 있어요.

어떤 음악이 더해지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저마다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생각하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음악이라는 소재로 많은 사람들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새롭고 함께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아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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